[Junk] Rainy night (side H) written by 휘엔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온도는 높고 공기는 습한 탓에, 에어컨을 벗어나 한 발자국만 밖으로 움직이면 곧바로 등에서 주르륵 흐르는 땀방울이 느껴지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이런 날씨에는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화이팅을 외쳐도 몸이 녹은 ...
[Junk] Rainy night (side N) written by 휘엔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온도는 높고 공기는 습한 탓에, 에어컨을 벗어나 한 발자국만 밖으로 움직이면 곧바로 등에서 주르륵 흐르는 땀방울이 느껴지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이런 날씨에는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화이팅을 외쳐도 몸이 녹은 ...
[Junk] 한밤중 written by 휘엔 불현듯, 의식이 각성했다. 왜 잠에서 깼는지도 모른 채 느리게 눈을 깜빡이자 어둑어둑한 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 한밤중인지 블라인드로 반쯤 가려져 있는 창문으로 길가의 가로등 빛이 어렴풋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몸을 살짝 일으켜 머리맡에 놓인 시계를 집어 들자 시계의 바늘은 2와 5를 가리키고 있었다....
[소품] Treat written by 휘엔 날은 따뜻했다. 겨울이 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긴 시간동안 영하의 기온을 유지했던 날씨가 무슨 변덕인지 눈이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 아나운서의 말을 뒤엎고 영상의 기온을 기록했다. 밝고 따스한 햇살이 JDG에도 내려와 추위에 떨던 대원들의 두꺼운 옷차림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만들어주었고 날씨에 상관없이 언...
크고 투명한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나 맑고 따뜻하다. “닥터?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어디 몸이라도 안 좋아?” “아니에요. 그냥 날씨가 너무 좋아서요.” 시선을 빼앗기고 있던 푸른 하늘과 눈부신 태양을 뒤로한 채 생긋 웃으며 이시카와에게서 내용물이 다 없어진 컵을 받아 든다. 봄이 왔다는 사실이 확연하게 피부로, 그리고 기분으로 느껴졌다. 춥고...
[닥터커플] BLOODY DARK written by 휘엔 똑. 자신이 앉아있는 하얀 테이블에 갑자기 생긴 붉은 점에 무심코 하시즈메는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다다다다,닥터!!” “으아악-고개 젖히지 마세요, 닥터!!!” “...응?” 왜 이렇게 난리일까-라고 생각하며 무언가가 입가에 흐르는 느낌에 손등으로 액체를 닦아내자 주위에서 들려오는 비명이 더 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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